눈 깜빡하니 5개월이 지나간 건에 대하여
분명 4월이었다. 분명 그랬는데 ~~! 봄이 가고 여름도 가고 이제 가을냄새가 나는 9월이 왔다. (가을 좋아!) 교육을 막 시작할 때 갖고 있던 설렘과 기대감과 긴장감과 부담감이 아직도 새록새록한데! ㅎㅎ 성장욕구가 강한 나에게 전 직장은 우물 안 개구리 느낌이 들어서 과감히 퇴사를 선택했던 터라 이 교육에 힘이 엄청 빡 들어갔었던 거 같다 ㅜㅜ 매일 운동-도서관-집 루틴으로 생활하고 (물론 바로 집을 안 간 적도 많았다 히히) 수업을 하루도 안 넘기려고 하고 이해 못 하면 스트레스받고 ㅋㄱㅋㅋ 점심도 배부르게 먹으면 잠 올까 봐 도서관 앞 김밥가게에서 참치김밥만 먹었다. 나중에는 아주머니께서 날 보시면 참치김밥 단무지 빼고 ~?라는 인사로 다정하게 맞이해 주셨다 쏘스윗 (하트) 역시 사서 걱정하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