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R이란 무엇일까요,
한국의 직장인 비율은 70%에 달합니다.
70%를 차지하는 직장인들이 다니는 직장의 산업, 규모, 형태는 다 다를지라도 하나의 공통점을 찾자면 HR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HR은 기업이 존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HR의 정의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기업이나 조직의 인적 자원(사람)을 관리하는 부서 또는 그 활동을 의미하며, 인재 채용, 교육, 보상, 복지, 노무, 조직 문화 관리 등 직원의 채용부터 퇴사까지 전반적인 생애 주기를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즉, HR은 채용부터 퇴사까지 전반적인 생애 주기를 책임지는 역할이며,
흔히 말하는 EX(Employee eXperience), 직원 경험을 관리하는 영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사람을 채용하고 평가하고 보상하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이전에는 가능했습니다.
조직의 환경이 비교적 안정적이었고, 산업의 변화 속도가 지금보다 훨씬 느렸을 때에는
정해진 규정과 프로세스를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HR은 충분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비즈니스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으며 AI 발전은 조직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HR이 여전히 관리 중심의 역할에 머문다면 조직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HR은 더 이상 '관리 부서'가 아닙니다.
조직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과, 그 사람을 어떻게 확보하고 성장시키며 몰입하게 만드는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HR은 경영 전략을 이해하고,
그 전략이 조직 안에서 실제로 실행될 수 있도록 조직원과 조직의 구조를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략과 현장을 연결하고, 비즈니스 방향을 사람과 조직의 언어로 풀어내는 역할, 바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HR입니다.
저는 HR을 단순히 제도를 운영하는 직무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비즈니스의 맥락을 이해하고, 조직의 문제를 사람과 구조의 관점에서 해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만드는 전략적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는 경영진과 현업 리더가 신뢰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인사담당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 글은 그 출발점으로,
HR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HR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스스로 정리해보는 첫 번째 기록입니다.